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
1.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은 여성에게는 가장 중요한 호르몬 중 하나로 여성의 생리주기와 생식, 뼈의 건강 및 심혈관 등에 영향을 준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와 태반에서 분비가 되며,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차이를 만드는데 영향을 주기도 한다. 에스트로겐은 난소와 질, 나팔관, 자궁, 젖샘 등에 영향을 주며, 여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여포의 발육을 돕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한다.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면 자궁이 제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우며, 자궁의 조직이 퇴화하게 된다. 따라서 가입기 여성이 원활한 임신을 위해서는 에스트로겐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자궁뿐 아니라 유방조직의 건강을 유지하며, 뼈조직을 분해하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2.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들
여성의 건강을 위해 에스트로겐이 결핍되지 않도록 평소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한 에스트로겐의 섭취와 과다분비된 에스트로겐은 오히려 자궁근종이나 유방의 물혹발생, 유방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며, 유방에 물혹이 발생했거나 자궁근종을 앓고 있거나 수술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되도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1) 콩류
검정콩, 렌틸콩, 대두콩, 병아리 콩 등 콩류에는 에스트로겐이 풍부하여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검정콩 등 콩류에는 이소플라본 등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안면홍조나 불면증, 우울증상 등에 도움을 주어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2) 석류
대표적인 에스트로겐 함유 식품으로 항산화제, 비타민, 그리고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흑석류는 생리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노화,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석류는 과일 자체로 섭취가능하지만, 주스로 주로 섭취하기도 한다.
3) 견과류
아마씨, 치아씨, 호박씨,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 씨 등에는 에스트로겐 특성이 약한 화합물로서 리그난이 풍부한 재료이다. 리그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호르몬 활동을 조절한다.
4) 통곡물
참깨나 현미, 귀리, 통밀 등 역시 아마씨와 마찬가지로 리그난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그난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보이며, 호르몬의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5) 칡
칡은 에스트로겐이 매우 풍부한 식품으로 석류의 600배에 달한다고 한다. 칡뿌리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및 각종 미네랄과 사포닌 등이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무화과
무화과에는 여성의 호르몬 보충을 도와주는 보론이라는 화합물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이 보론성분이 에스트로겐의 수치를 높여줌으로써 폐경기와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펩신과 펙틴성분이 소화를 돕고 변비를 개선한다.
7) 연어
연어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을 공급함으로써 폐경기의 정서적인 불안에 도움을 주며, 생리주기와 관련된 증상들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8) 두부 및 템페
대두로 만든 두부 및 템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재료로 장 건강을 지원하는 프로마이오틱스와 함께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
3. 예스트로겐 부족증상과 과다 증상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게 되면 폐경기 증상과 흡사한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일과성 열감과 수면 중 과도한 땀 배출, 수면패턴의 변화, 질 건조증과 기분이 쉽게 변하며 불안이나 우울감을 나타낸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성욕이 감소하고 골다공증의 위험률이 높아지게 된다. 인지적인 장애가 발생하여 기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변한다.
에스트로겐이 과다하게 되면 생리주기에 변화가 나타나 불규칙한 주기를 보이며, 머리카락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비만과 피부에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에스트로겐 과다는 자궁출혈을 발생시켜서 생리과다 및 월경통을 일으키며 자궁 내 근종이나 자궁내막비대증 등의 원인이 된다. 감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유방크기에 변화를 일으키고 조직 내 변형을 주거나 물혹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다한 에스트로겐 역시 수면의 문제와 피로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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