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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무슨 해일까? (달라지는 제도 정리)

by Olives Life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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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2024년, 무슨 해일까요?

 

2023년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과연 내가 올 한 해를 잘 살았나 싶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잘 버텼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 내년에는 과연 어떤 한 해가 될까 기대 반 걱정 반이 들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십간과 십이지신에 따라 해의 명칭을 결정하게 되는데, 2023년도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였다. 그렇다면 내년 2024년은 무슨 해일까?

 

1. 십간과 십이지

 

한해의 명칭을 결정할 때는 십간과 십이지에 따라 정해지는데, 십간이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를 말하며, 십이지는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로 12가지 동물을 의미한다. 십이지 각각의 동물은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를 의미한다. 그래서 동양은 대대로 이 십이 지간에 때라 태어난 해의 자신의 띠가 정해지게 된다. 십간과 십이지가 서로 짝을 맞추게 되면 총 60가지의 간지가 만들어지게 되며, 이를 통해 그 해의 명칭이 결정되는 것이다. 23년도가 계묘년이었기 때문에, 그다음 순서가 갑과 진이 합쳐져, 2024년도는 갑진년이 되는 것이다. 

 

10가지의  간으로 이루어진 십간은 음양오행과 관련한 하늘의 순수한 기운을 의미하는데, 갑(甲)과 을(乙)은 각각 양과 음을 의미하며 색상은 청색, 오행은 나무(木)를 의미한다. 병(丙)과 정(丁)은 병이 양, 정이 음을 의미하며 색상은 적색, 오행은 불(火)을 의미한다. 무(戊)와 기(己)는 각각 양과 음을 의미하며, 색상은 황색, 오행은 흙(土)을 의미한다. 경(庚)과 신(辛)은 각각 양과 음을 의미하며, 색상은 백색, 오행은 쇠(金)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임(壬)과 계(癸)는 각각 양과 음을 의미하며, 색상은 흑색, 오행은 물(水)을 의미한다. 

 

2. 2024년은 무슨 해?

 

2024년은 "갑진년"으로 청룡의 해가 된다. 십간과 십이지가 합쳐져 60가지의 간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동일한 명칭의 해가 60년 주기로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태어난 해의 명칭과 환갑을 맞이하는 해의 명칭이 동일하게 된다. 청룡은 동방의 신화 속에 나타나는 백호, 주작, 현무와 함께 네 신수 중 하나이다. 청룡은 봄과 동쪽을 상징한다. 

 

"청룡"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고 한다.  청룡의 파란색 비늘이 풍요로운 풀과 물을 상징하고, 그 존재가 풍요로운 수확과 부귀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청룡은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상징하는데, 봄의 시작과 함께 청룡의 기운이 넘쳐나게 되너 새로운 일이나 도전, 기회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청룡은 자연과의 균형과 조화를 상징하기도 한다. 동양신화에서는 청룡이 하늘과 땅을 연결하며, 자연과 인간세계의 조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청룡의 의미는 보호와 힘이다. 청룡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힘을 주는 신수라고 한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강력한 용의 모습과 그 기운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재난이나 악운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믿어왔다. 

 

이러한 의미에서 청룡의 해인 2024년은 청룡의 기운을 받아 풍요롭고 번영되며 새롭게 앞으로 나아가는 새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 2024년에 달라지는 제도들

 

1) 소상공인 취약 차주 대환 대출 신설

 

정부는 내년도 소상공인 취약 차주 대환대출을 신설하고 5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취약차주 1만 명을 위하여 이러한 제도를 신설하며, 경영안정정책자금융자를 3천억 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2) 홍수 조절용 댐 신규 건설 확대

 

정부는 4대 강 사업 추진 이후 10년 만에 대규모 치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관리를 위하여 정부는 주요 도시 하천에 500년 빈도의 집중호우를 막아낼 수 있을 정도의 침수방지시설을 짓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치수 관련 예산을 내년도에 2조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할 계획이라고 하며, 총 10개의 댐을 새로 건설하거나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하천을 늘려서 국가 하천에 영향을 주는 지방하천 400여 곳을 국가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3) 경찰 1인 1 총기 지급

 

정부는 내년도부터 경찰 1인당 1 총기를 지급하여 강력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신질환자나 묻지 마 범죄등이 날로 증가하게 되면서 국민을 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이 같은 제도를 만들게 되었다. 또한 정부는 마약과 묻지 마 범죄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내년 예산을 1조 1천억 원을 편성했다고 한다. 또한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1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정신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다.

 

4) 4인 가족 생계급여 인상

 

정부는 2024년도에 생계급여 지원대상을 확대하며 지원액도 인상할 계획이다. 또한 최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일대일 돌봄 체계를 단계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를 14만 7천 개를 늘리며, 노인 일자리 수당고 2~4만 원 인상한다고 한다. 내년도 생계급여 지원대상은 기준중위 30%에서 32%로 확대했으며, 지원액도 13.2% 인상한다. 주거급여 선정기준 역시 47%에서 48%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노인 예산도 확대하여 노인 일자리를 14만 7천 개를 늘려 총 103만 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기초연금은 32만 3천 원에서 33만 4천 원으로 인상하며, 노인일자리 수당과 기초연금을 함께 받게 되면 월 62만~97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 관련 예산도 확충하였으며,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558대로 늘렸다.

 

5) 보훈 보상금 상향 조정

 

내년도 보훈 보상금이 월 최대 351만 원에서 368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또한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의 명예수당 역시 현재 39만 원에서 내년 42만 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그리고 보훈병원과 연계한 심리상담 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훈 트라우마 센터를 설립하며,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탁병월 역시 84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6)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조성

 

지자체의 대형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선정을 KDB산업은행이 착수를 시작하였다. 이 펀드는 총 3천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각 지역에 맞는 프로젝트를 꾸리게 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7) 디딤씨앗통장 기초수급가구 아동으로 확대 실시

 

정부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제도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기초생활수급가구의 만 12~17세 아동, 생게 및 의료 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를 0세에서 17세로 확대하며, 중위 40%에서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8) 첫 만남 이용권 둘째부터 지원액 상향

 

정부는 출산율대책을 위하여 자녀 당 200만 원씩 지원하던 '첫 만남 이용권'을 둘째부터 300만 원으로 지원액을 늘린다고 한다. 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 이상 아동부터 지급된다. 또한 임산부의 산전, 후의 우울증과 유산 및 사산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난임, 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임산부 심리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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