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 활용법 총정리

 

베이킹 소다 활용법

 

베이킹 소다는 빵 등을 만들 때 부풀리는 역할로 사용하는 탄산수소나트륨을 의미하는데, 주로 우리 실 생활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친환경 세제로 많이 활용한다. 광물, 호수 등에 침전된 물질에서 추출한 천연 물질로서 상온에서는 흰색의 분말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식용뿐만 아니라 의약품, 농업, 공업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베이킹 소다는 밀가루를 부풀려서 빵이나 제과류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데, 이때 베이킹 소다에서 발생하는 탄산수소나트륨의 가스를 활용하게 된다.  베이킹 소다와 베이킹파우더가 헷갈리기 쉬운데, 베이킹파우더는 베이킹 소다에 주석산수소칼륨을 섞어 만든 혼합물을 말한다. 베이킹 소다는 다소 산성성분이 부족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연산 등의 재료를 섞어서 사용하는데, 베이킹파우더는 산성성분인 주석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보완할 필요가 없다.

 

1. 베이킹 소다 활용: 청소

베이킹 소다는 알칼리성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름때나 음식물의 찌꺼기를 제거하는데 유용하다. 

 

(1) 주방청소

• 베이킹소다를 물에 섞어서 사용하면 싱크대 청소, 냄비나 프라이팬 등의 주방용품에 있는 찌든 때들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 베이킹소다는 레인지후드 청소에 유용하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레인지후드를 한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세제와 솔로 닦아주면 레인지후드에 붙어있는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닦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되도록이면 기름때를 녹이기 위해 6, 7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세제와 베이킹소다, 소금, 물을 섞어서 분무기에 담아주면 훌륭한 세척제가 된다. 섞은 용액을 찌든 때가 있는 부위에 분사한 후에 닦아주면, 싱크대 등의 찌든 때가 싱크대의 스테인리스가 반짝반짝 빛이 나게 된다.

(2) 화장실 청소

• 욕조와 변기도 깨끗이 청소하기 참 어려운 부분인데, 이때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화장실 배수구가 막혔을 때, 베이킹 소다 한 컵을 배수구에 부어준 후, 뜨거운 식초 한 컵을 부어주면, 15분 후에 거품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뜨거운 물을 배수구에 부어주면 깨끗하게 청소된 배수구를 확인할 수 있다.
• 변기나 세면대의 물때, 녹물을 제거할 때, 부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준 후 10분간 놔두었다가 헹구게 되면 깨끗해진다.
•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혼합하면 화장실의 물때나 석회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화장실 유리나 거울의 물때 청소에도 유용하다.
• 욕실의 타일 사이에 낀 물때나 오물등을 제거할 때 물과 섞은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면 좀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3) 기타 

• 창문틀의 얼룩이나 물때들을 제거하고 싶을 때 베이킹소다를 물에 섞어주어 닦아주면 깨끗해진다.
• 자동차 내의 시트나 바닥의 냄새 등을 제거하고 싶을 때, 베이킹 소다를 뿌려주었다가 1~2시간 후에 청소기로 가루를 제거해 주면 냄새가 많이 사라지게 된다.

2. 베이킹 소다 활용: 탈취와 미용

(1) 탈취기능

• 베이킹 소다는 패브릭 소파나 카펫 등의 묵은 냄새를 제거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해당 부위에 베이킹 소다를 뿌려준 후에 1~2시간 후 청소기로 가루를 제거해 주면 된다.
• 쓰레기통의 냄새를 탈취하는데도 유용하다. 베이킹 소다를 냄새가 나는 쓰레기통에 뿌려주면 된다.
• 베이킹 소다를 신발 안에 뿌려두고 하룻밤 정도 지나게 되면, 신발 안에 냄새가 사라지게 된다.
• 집안에 함께 사는 반려동물들의 배설물로 인해 나는 냄새나 얼룩을 제거할 때도 사용된다.
• 화장실에서 남새가 날 때, 베이킹 소다를 뿌려두었다가 시간이 지난 후 물로 씻어주면, 냄새가 많이 사라지게 된다.
• 냉장고 안에 베이킹소다를 넣어두면 음식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2) 미용

• 팩이나 스크럽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베이킹 소다와 꿀, 올리브 오일 등을 섞어주면 좋은 팩 역할을 하게 된다.
• 손에 묻은 냄새나 기름기를 제거할 때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면 좀 더 말끔하게 닦을 수 있다.
• 샴푸와 함께 사용하게 되면, 머리카락에 쌓여있는 잔여물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 치약대용으로 베이킹소다를 물에 개어 사용하면 치아 미백과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 베이킹 소다를 물에 개어 얼굴이나 몸에 문지르게 되면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3. 베이킹 소다 활용: 세탁, 세척

• 누렇게 변색된 흰 옷이나 수건 등, 세탁물을 빨래할 때 베이킹 소다를 함께 넣어주면, 다시 밝은 색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준다.
• 세탁물에 땀 냄새 등이 심하게 베었을 때, 베이킹 소다를 함께 넣어 세탁을 하게 되면,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 빨래를 할 때 헹굼제 대신에 넣어주면 옷감이 좀 더 부드러워진다.
•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할 때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씻어주게 되면, 겉에 묻어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 변색이 된 은제품을 세척할 때 베이킹 소다와 물을 섞어서 닦아주게 되면 반짝반짝 빛이 나게 된다.
• 음식이 타서 눌어붙은 냄비나 프라인팬을 세척할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4. 베이킹 소다 활용: 기타

• 정원을 가꿀 때, 베이킹 소다를 식물 주변에 뿌려주게 되면, 무당벌레나 해충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어 산도조절에 유용하다.
• 베이킹 소다는 제습제 역할을 하여, 냉장고, 신발, 옷장 내부 등에 뿌려두면 제습에 효과적이다.
• 베이킹 소다와 물을 썩어 곰팡이가 형성된 부위게 발라주고 1시간 후에 닦아내면 깨끗해질 수 있다.
• 반려동물을 목욕시킬 때, 베이킹 소다를 조금 넣어주면 털이 부드러워지고 상쾌한 냄새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모기에 물렸을 때, 물을 섞은 베이킹 소다를 발라주면 가려움이 줄어든다.

5. 베이킹 소다 사용 주의점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자칫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눈에 들어가게 되면 자극이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눈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 소다를 음식에 사용할 경우에는 베이킹파우더와는 다르기 때문에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하며, 알루미늄제품은 부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부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베이킹 소다와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제품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안정성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이킹 소다 가루를 청소하기 위해 청소기를 사용할 경우, 진공청소기 내부에서 가루가 뭉쳐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바로바로 가루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으며, 배관청소 시,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인해 발생한 거품이 자칫 배관을 막을 수 있으므로 사용량을 잘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에게 사용하고자 할 때는, 사용량을 주의해야 한다. 자칫 베이킹 소다가 나의 반려동물에게 유해할 수 있기 때문이며, 반려동물이 잘못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보관을 반드시 밀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물에 희석하지 않고 바로 세탁물에 넣었을 경우 오히려 노랗게 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량과 방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