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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퇴치법과 증상 알아보기

by Olives Life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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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퇴치법

 

빈대퇴치법과 물렸을 때 증상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빈대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대학 기숙사에서 발견된 빈대가 지금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람이 밀집된 공간 등에서 대거 발견되고 있어서 방역이 시급한 때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빈대가 거의 사라졌었기 때문에 사실 빈대에 대하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도 빈대 청정국이라 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기에 빈대라는 곤충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1. 빈대

빈대는 노린재목 노린재아목 빈대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유충이 2,5mm이고, 성충은 6~10mm 내외이다. 몸은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납작한 형태를 띠고 있다. 빈대는 더듬이를 가지고 있으며, 홑눈은 없고 겹눈은 뒤쪽으로 넓게 뻗어 있다. 앞가슴 등판은 앞쪽으로 오목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앞 날개는 퇴화한 상태로 작은 판 모양의 날개짝지의 형태로 남아있다. 몸은 반투명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피를 빨아들였을 경우에는 온몸이 빨갛게 변한다. 

 

노린재류의 곤충들의 특징인 특이한 냄새를 가지고 있으며, 빈대는 고수의 향과 유사하다고 한다. 빈대는 본래 동굴 속에서 박쥐에 기생하며 살았으며, 숙주를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환하면서 인간의 피를 빨아먹게 되었다. 주로 촘촘한 섬유로 된 침대 매트리스나 시트 속에 숨어 있으며, 사람이 누워서 움직이지 않을 때 피를 흡혈해서 "bed bug"라는 이름을 가진다.

 

빈대는 모기보다 지능이 낮아서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기 위해 여러 군대를 이동하며 계속 물어뜯는다고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많은 국가들이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 DDT라는 강력한 살충제를 사용하여 거의 박멸하다시피 하였으나, 최근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다시 퍼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외국인이 머물렀던 지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빈대는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더 빨리 성장하고 번식한다고 한다. 하지만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음식이 없어도 수개월간 굶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뛰어난 생존력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퇴치가 어려운 해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

1) 가려움증

 

빈대에 물렸을 때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심각한 가려움증이다. 빈대는 피를 빨 때 모기처럼 마취 및 혈액응고 방지 성분이 섞인 액을 주입하게 되는데, 이 성분이 사람의 면역계와 반응을 하게 되면서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된다. 빈대에 물리게 되면 붉고 평평하게 부어오르게 되고,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듯 직경 0.5~1.0mm 정도의 움푹 파인 형태를 보인다. 빈대에 한번 물리면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이며, 긁다가 생긴 상처로 인해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기 십상이다. 빈대는 피를 빨기 위해 이동하면서 여러 곳을 물기 때문에 물린 자국이 빈대의 이동경로에 따라 선을 이루기도 한다. 빈대에게 물려서 발생하는 가려움은 모기보다 훨씬 가렵고 따가우며, 보통 물린 후 10~24시간이 지난 후부터 가려움이 발생한다. 

 

빈대에 물린 가려움증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버물리 같은 약은 별로 소용이 없다.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하거나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대체로 세티리진 같은 비수기성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증이 많이 진정될 수 있다. 이 약의 경우에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2) 발적과 알레르기

 

빈대에 물린 곳이 빨갛게 발적이나 수염 같은 흔적을 보인다. 빈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물린 자리마다 직경  0.5~1.0 cm~1.0cm의  새빨간 반점이 생긴다. 그리고 알레르기 때문에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등이 유발될 수 있다.

 

3) 물집 반응

 

빈대에게 물린 자리는 상피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는 독소 때문에 잘 아물지 않으며, 1, 2주가량 이어지게 된다. 또한 글 거나 건드리게 되면 빠른 속도로 물집이 발생하고 확대되면서 흉터가 생길 수 있다. 

 

4) 수면장애, 스트레스

 

빈대에게 물리게 되면 심한 가려움으로 인해 잠들기 어렵기도 하지만, 다시 빈대에 물릴 수도 있다는 공포심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이로 인해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빈대에게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사람을 힘들게 하는 증상이 바로 수면장애로 인한 정신적인 피로감이다.

 

3. 빈대 퇴치법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해충 퇴치 업체를 통해 퇴치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전문적인 노하우로 빈대가 숨기 쉬운 곳을 발견하고 강력한 살충제를 통해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실제로 과거에는 빈대를 잡으려고 연기를 피우기 위해 말린 식물들을 태우다가 집에 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1970년대, 1980년대에는 전국적으로 소독차가 다니며 방역을 하고 DDT를 사용하여 거의 우리나라에 존재하던 빈대는 멸종하다시피 했었다. 따라서 이번에 다시 확산되는 빈대를 잡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빈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를 자주하여 집안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빈대는 먼지와 더러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자주 빈대가 좋아하는 침대나 시트, 카펫, 소파 등의 가구, 벽지나 바닥의 틈새 등을 자주 청소하고 건조해주어야 한다.

 

빈대는 고온에서는 살기 어렵기 때문에 침구류나 의류등 페브릭 제품들의 경우에는 고온에서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집에 건조기가 있을 경우에는 밤에 자기 전에 건조기로 침구류 등을 한번 털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집안 곳곳을 뜨거운 스팀을 이용해 청소해 주는 것도 좋다. 세탁을 할 때도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해주면 베탁물 속에 숨어있는 빈대들을 제거할 수 있다.

 

빈대는 식품이나 의류에 알을 낳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품이나 의류는 잘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의 경우에는 진공이 될 수 있는 병이나 팩에 담아주며, 의류의 경우에도 비닐커버 등을 씌워주는 것이 좋다. 옷장이나 이불장에는 습기를 제거해 주는 방습제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가 빈대를 죽이고 알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빈대가 발견되는 곳에 분사해 준다. 10분 후에 분사한 액체를 닦아주면 된다.

 

빈대는 페퍼민트 향을 싫어한다고 한다. 따라서 집안에 페퍼민트 오일로 향을 내주면 빈대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창문틀이나 문틈, 구석구석에 페퍼민트 오일을 섞은 물을 분사시켜 주면 도움이 된다. 또한 박하나무 가루도 빈대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박하나무 가루는 빈대의 호흡기를 막아서 죽게 하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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