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지혜가 있는 이야기
생활꿀팁

겨울 의류 세탁 및 보관 방법

by Olives Life 2024. 3. 30.
반응형

겨울의류 세탁 보관

 

겨울 의류 세탁 및 보관 방법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게 되면 겨울 내내 입었던 두꺼운 의류들을 정리하고 봄 옷들을 꺼내기 위해 옷장 정리를 하게 된다. 겨울 의류들은 부피도 크지만, 소재들 역시 기능적인 면이 부가되어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의류들이 많기 때문에 잘못 보관하게 되면 자칫 다음 겨울이 그 의류를 착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겨울 내내 입었던 의류들을 어떻게 세탁하고 보관하면 좋을지 알아보았다.

 

1. 패딩

 

1) 세탁

 

겨울에 가장 많이 착용하게 되는 의류 중 하나는 바로 패딩 코트나 패딩 점퍼이다. 패딩은 소재도 합성소재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패딩 안에 오리털이나 거위털, 혹은 인공 충전재 등이 들어 있어서 각별히 세탁과 보관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잘못 세탁하고 보관하게 되면, 패딩 안의 털 들이 뭉치거나 쏠림으로 인해 패딩의 형태가 망가져 버리기도 한다. 대체로 겨울 패딩들은 세탁소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경우 내부의 털들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패딩은 되도록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를 풀어 패딩을 푹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조물조물 주무르며 빨며, 내부의 충전제들이 뭉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패딩은 건조기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살짝 짜서 물기를 제거한 후에는 눕혀서 말려야 충전제들이 아래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2) 보관

 

대체로 겨울 의류들을 보관할 때 코트나 패딩을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패딩의 경우에는 옷걸이에 거는 것보다 잘 겐 후에 서랍에 펴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탁 시와 마찬가지로 장기간 세워서 패딩을 보관하게 되면 내부의 충전제들이 아래로 쏠리며 패딩의 형태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 펴서 눕혀서 보관하면 충전제들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여 다음 겨울에도 잘 착용할 수 있게 된다.

 

2. 모직코트

 

1) 세탁

 

모직코트는 집에서 세탁이 어려운 소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분적으로 오염된 부분이 있을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푼 물에 깨끗한 천을 적신 후 오염된 부분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의류 전체를 물로 세탁하면 안 되며, 내부에 부착되어 있는 세탁정보를 꼭 참고하도록 한다.

 

2) 보관

 

모직코트는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하기 때문에 비닐에 덮여 있는 채 보관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드라이클리닝 시 발생한 기름성분이 잘 휘발되지 않아서 오히려 이로 인한 곰팡이나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모직코트를 세탁 후 보관할 때는 먼저 비닐을 벗겨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한번 바람을 씌워주고, 비닐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부직포나 천 종류의 커버를 씌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직코트는 천연 소재다보니 좀벌레에게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보관 시 좀벌레를 방지할 수 있는 방충제를 주머니 등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 철제 옷걸이보다는 두꺼운 옷걸이를 사용하여야 코트의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니트류

 

1) 세탁

 

겨울철에 가장 많이 입는 의류 중 하나가 바로 니트나 스웨터 종류일 것이다. 니트나 스웨터 들은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은데, 울샴푸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가 두었다가 조물조물 손으로 주물러주면서 빨래를 한다. 또한 건조기를 사용하면 건조 후에 아가 옷으로 변한 스웨터를 발견할 수 있으므로,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조 시에는 걸어서 건조하면 옷이 아래로 늘어나기 때문에 평평하게 눕혀서 건조해야 한다. 

 

2) 보관

 

니트류는 마찰에 의해 보풀이 생기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보관 시에는 옷을 뒤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통 가정에서 니트 옷을 말아서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습기로 인해 옷감이 손상할 수 있기 때문에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과 함께 말아주면 훨씬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4. 모피류

 

1) 세탁

 

모피는 천연모피와 인조모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천연모피의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세탁소에 맡겨서 세탁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연모피는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잘못된 세탁으로 손상이 되면 이만저만 속상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전문 업체에서 모피 전용 세제 등으로 세탁을 해야만 한다. 인조모피류의 경우에는 대부분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하지만, 간단한 퍼 목도리나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들의 경우 가정 내에서 간단히 세탁할 수 있다. 인조모피류를 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며 따뜻한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을 사용하여야 한다. 중성세제를 탄 차가운 물에 제품을 담근 후 휘휘 저어준다, 이때 너무 세게 저으면 안 되며 부드럽게 저어주어야만 모양에 변형이 생기지 않는다. 헹굴 때에도 최대한 부드럽게 물기를 짜내며 헹구어주며 거품기가 사라질 때까지 여러 번 물을 바꾸어 가면 헹군다. 건조 시에는 마른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 준 후 눕힌 상태로 건조를 시켜준다. 건조 후에는 브러시를 이용해서 헝클어진 털을 빗어가며 정리를 해준다. 이때 헤어컨디셔너와 물을 섞은 스프레이를 뿌려주며 빗어주면 엉킨 털이 잘 풀릴 수 있다.

 

2) 보관

 

모피를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너무 빡빡한 공간보다는 여유 있는 공간에 보관하여야 의류에 변형이 덜 일어나며, 되도록 습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므로 방습제 등을 함께 넣어 보관하도록 한다. 

 

5. 가죽류

 

1) 세탁

 

가죽재킷이나 코트, 가죽장갑 등은 천연소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탁 시에 직접 물이 닿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물론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지만, 가정에서 세탁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중성세제를 이용한 손세탁을 하면 된다. 중성세제를 푼 물에 깨끗한 천을 적셔서 가죽의류를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 직접 물에 넣는 것이 아니라 물을 적신 천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닦아준 후에는 서늘한 곳에서 잘 말려주어야 한다. 직접 햇빛이 닿게 되면 가죽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햇빛에 말린 후에는 가죽 보호제로 가죽 제품을 잘 발라주어야 오래도록 깨끗하게 잘 유지된 가죽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보호제를 바른 후에도 서늘한 곳에서 건조해주어야 한다.

 

2) 보관

 

가죽의류를 보관할 때는 보습제를 함께 넣어서 보관해 주어야 가죽의 상태가 오래도록 잘 유지될 수 있으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