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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의 효능과 부작용

by Olives Life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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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효능

 

들기름의 효능 알아보기

 

우리나라의 요리에 빠지지 않는 전통기름을 말한다면 참기름과 들기름일 것이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모두 고소하고 진한 향과 맛이 우리 음식의 감칠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풍부한 기름이다. 그중에서도 들기름은 과거에는 참기름에 비해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참기름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어 참기름보다는 소비량이 많지 않게 되었다. 

 

들기름은 깻잎에서 수확한 들깨가루를 짜서 만든 기름으로 보통 10월 초 중순 경에 들깨 꽃 꼬투리가 지고 난 후 털어낸 깨를 이용한다. 들기름을 사용할 때는 되도록 열을 가하지 않는 생 들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며, 보관 시에도 일찍 산폐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밀폐하여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1. 들기름의 효능

 

1) 혈관건강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이고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방지하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만약 생들기름을 아침 공복에 한 숟가락 섭취하면 혈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피부건강 및 노화방지

 

들기름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하게 된다. 항산화 작용으로 인해 우리 몸의 세포가 노화하는 시기를 늦춰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리놀렌산 성분은 피부 진정효과가 있어서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하며, 항염효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염증성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3) 뇌 건강

 

들기름의 탁월한 효능 중 하나가 바로 뇌의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뛰어나다는 점이다. 들기름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인 DHA, EPA, 알파 리놀렌산은 학습 능력의 향상과 기억력을 개선하는 등의 우리의 두뇌발달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오메가 3 지방산 계열인 알파 리놀렌산은 들기름 성분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뛰어난 성분으로 인해 들기름은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 노인들의 치매, 알츠하이머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호흡기 질환 예방

 

들기름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도와 혈액 내의 산소를 공급해 주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오메가 3 지방산은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주기 때문에 폐질환의 증상 중 하나인 호흡의 곤란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들기름의 불포화지방산은 기침과 가래등을 완화시켜 기관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한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능이 뛰어나다.

 

5) 암 예방

 

들기름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들기름에 있는 감마리놀렌산은 항염증과 항암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들기름이 산폐 되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6) 뼈 건강

 

오메가 3 지방산은 염증성 관절염과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들기름은 우리의 뼈의 염증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오메가 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은 뼈의 형성을 촉진하며, 강화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다이어트와 생리통 완화

 

들기름에 포함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에 좋은 지방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 들기름의 부작용

 

우리 몸에 너무 좋은 들기름이지만, 만약 고온에서 조리하거나 보관이 되면 오메가 3 지방산이 산화하게 되면서 오히려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산화된 오메가 3 지방산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로 변하게 되어, 특히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들기름은 칼로리가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당뇨병과 고지혈 증,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섭취 전 의사와 상의하여 적정한 양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들기름에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오히려 혈당의 수치를 올리거나,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들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심하면 호흡곤란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전문의와 상의 후에 섭취를 하여야 한다. 

 

3. 들기름의 보관 방법

 

들기름은 보관방법이 비교적 까다롭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들기름은 되도록이면 개봉 후 2개월 내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관 시에는 산폐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한다. 특히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기 들기름의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찌든 냄새가 난다면, 아무리 아깝더라도 과감히 신문지나 폐지를 이용해 흡수시킨 후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들기름이 산폐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냄새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냄새에서 찌든 냄새가 난다면, 이는 들기름이 산폐 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색깔이 아주 진해져서 갈색이나 연한 검은색이 되었다면 이는 산폐 되었음을 말한다. 들기름 속에 미세한 공기방울들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이 또한 산폐 되었음을 의미한다.

 

산폐 된 들기름을 섭취하게 되면, 뇌와 혈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심하면 신경전달에 문제가 발생하여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4. 오래된 들기름 활용하기

 

비싼 들기름이 오래돼서 버리기에 아깝다면, 먹지 말고 가구에 양보하는 것도 좋다. 들기름은 원목가구나 가죽소파를 광택 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른 수건에 들기름을 묻힌 후에 닦아주면 가구의 빛깔이 은은하게 빛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유리병에 묻은 스티커 자국을 제거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주방후드의 기름때 제거 시에도 들기름을 바른 후 칫솔로 문지른 후에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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